실시간 뉴스



강진군 가축시장 '재개장' ... 축산농가 숨통 틔워


6일 혈통우 송아지 특별경매, 9일부터 본격 운영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6일과 9일 구제역 영향으로 일시 폐쇄됐던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을 재개장한다.

6일에는 관내 송아지 물량 해소와 축산농가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혈통우 송아지를 대상으로 특별 경매를 진행하고, 9일에는 전체 한우를 대상으로 가축경매시장이 개장된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우시장을 방문해 소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강진군]

인접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난 3월 14일부터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 후 2개월여 만에 재개장이다.

엄중한 방역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축시장 재개장은 장기간 한우 거래 중단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한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결정됐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 경과 후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상태에서 위험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가축시장을 개장하게 됐다.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은 구제역 발생 직후 청소·세척·소독을 마친 상태이며, 개장을 앞두고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군은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해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가축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내·외부 소독을 추가로 해야 한다.

이때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인 영암과 무안의 한우는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다.

김경국 축산과장은 "가축시장이 장기간 운영되지 않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을 재개장했다“고 전했다.

/강진=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진군 가축시장 '재개장' ... 축산농가 숨통 틔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