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김량장동에 새 단장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이 지난 28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으로 버스노선을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용인시장상’을 수여했다.

개관식에 앞서 이 시장은 터미널 위탁운영사인 경남여객 관계자들과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 마련된 매표소와 대합실, 운수사업 사무실, 운수종사자 휴게실 등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여객 측은 지난해 11월 임시운영을 앞두고 시설을 점검한 이 시장이 제안한 여성 운수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별도로 마련, 운수종사자의 복리후생 수준을 높였다.
또 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임시 운영하면서 과거 사용한 임시터미널을 철거하고 주변 도로의 포장 공사와 전기버스를 위한 전기차충전시설을 마련했다. 터미널은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을 위해 중층 구조로 설계했고 외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공영버스터미널 개관에 힘을 더해 준 관계자와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위탁받은 경남여객과 운수종사자들이 시설 관리와 버스 운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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