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문화재단 설립 '순항'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군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정책의 연속성, 효율성 등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흥문화재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최근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개하며, 주민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고흥문화재단 설립은 급변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문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주요 사업에는 △문화예술진흥 △문화복지 △문화예술교육 등이 포함된다. 군은 올 하반기 중 재단 설립을 목표로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한 전남연구원은 △투자와 사업의 적정성 △설립계획의 타당성 등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재단 설립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군은 내달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재단 이사회 구성 등 순차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문화재단은 고흥 문화 진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행정절차도 꼼꼼하게 검토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