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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권영세 '한덕수 단일화' 지원 요청에 "패배주의 아닌가"


"경선 과정서 그런 얘기 적절치 않아"
"내가 승리…자신 없는 분들 말 바꾼다"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후보가 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후보가 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에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패배주의 아닌가"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 후보는 이날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아 국방·안보 전략 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과의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에 관한 질문에 그는 "저는 경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승리에 자신 없는 분들이 자꾸 말 바꿔가면서 조건을 붙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라며 "저는 국민의힘에서 승리할 것이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꾸 그런(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얘기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건 패배주의 아닌가"라고 했다.

정 회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이 나를 찾아온다고 그러니 (권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말은 안 했지만 관심 좀 가져달라, 좀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의 이 같은 요청은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한 후 입당해 최종 후보로 뛸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문제에 대해서는 "제2집무실을 세종에 만드는 것은 이미 진행 중"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세종에서 상당 부분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행정수도 이전까지 가려면 결국 개헌이 필요한 문제"라며 "개헌 과정에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으로 국회를 완전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총선 당시 당 대표로서 한 바 있다"며 "그 약속을 지키면서 충청권 발전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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