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28일 오후 벡스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주관의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공식 부대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계 커뮤니티 기반의 경제성장 사례를 소개하고 해양 탈탄소 전략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독일대사, 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 등 행사 참여국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블루 이코노미의 미래 모색’을 주제로, 지역 사회 기반의 해양생태계 회복과 블루카본 생태계를 활용한 저탄소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경제성장 실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논의된 각국의 해양 탈탄소 정책을 기반으로 저탄소 그린도시를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의 연대를 견고히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해양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GGI는 지난달 24일 부산을 방문해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 자원순환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협력, 블루카본 기반 사업의 공동 추진 방안 등을 포함한 다방면의 정책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현재 회원국은 총 50개국이며, 대한민국은 재정기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 조선 기술을 가진 지역기업들, 뛰어난 인재를 보유한 지역대학과 함께 협력해 친환경 선박 개발, 자율운항 기술,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등 탈탄소 해양 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개발에서 해양생물 다양성 보존까지 인류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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