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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이상저온 피해 배 농가에 예비비 4000만원 긴급 지원


영하권 기온에 배꽃 90% 이상 피해...약제·영양제 지원으로 수세 회복 추진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3월 말 이상저온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배 농가를 돕기 위해 예비비 4천만 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세 회복과 수정률 향상, 과일의 상품성 확보를 위한 약제 및 영양제 공급에 집중되며, 오는 4월 말까지 지원 물량을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상저온현상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곡면 래태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4.6℃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개화기에 접어든 배꽃이 냉해를 입어 현곡면 등 140여 농가, 약 100ha의 배밭에서 암술머리 고사, 배주 갈변 등 90%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 인해 과수 수확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피해가 집중된 현곡면 래태리를 직접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아울러 기상이변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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