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미래도시혁신포럼이 지난 22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금샘 소극장에서 ‘바이오메디컬·에너지 분과 정책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간 주도의 도시혁신 전략 수립과 실행을 목표로 설립된 미래도시혁신재단의 세부 분과인 바이오메디컬·에너지 분과가 주축이 돼 열렸다.
미래도시혁신재단은 지난 2022년 6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11회의 정기 포럼과 7회의 정책 세미나 및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부산의 미래 발전 전략 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토론회에는 학계, 연구기관, 선도 기업, 부산시 유관 부서 등 6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원자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방사선 의료바이오 인프라 확장’과 ‘부산의 미래 에너지 산업 전략’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겸 포럼 대표는 “원자력 기반의 바이오헬스 및 에너지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산은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인 만큼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기조강연에는 △이동은 책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김한곤 단장(SMR 원자로 기술 개발사업단) △성창경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 스마트에너지환경전공) △길희섭 CTO(㈜퓨쳐캠)가 연사로 나섰다.
기조강연 1·2세션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인프라,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의 필요성, 지역 인재 양성 방안, 국내 방사성 의약품 개발 현황 및 말기암 치료 가능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에너지 관련 강연에서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영남권 적용 필요성, AI(인공지능) 시대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과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