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경북 영양군이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인 ‘내고향 의료봉사’를 유치해, 지역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23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일월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내고향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가 고향인 영양군 일월면을 추천하면서 시작됐으며,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과 영양군보건소, 일월면사무소의 협력으로 무료 진료가 이뤄졌다.

진료는 가정의학과와 영상의학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초음파, X-ray, 혈액·소변·심전도 검사 등 정밀 진단이 이뤄졌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영양수액제를 투여해 건강 회복을 도왔다.
이날 진료를 받은 도계리 박모씨는 “바쁜 농사일과 거리상의 불편함으로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직접 마을로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 취약지인 우리 군에 직접 찾아와서 의료봉사를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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