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에 발맞춰 지역대학의 지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이 지역과 연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정책 사업으로, 선정 시 최대 5년간 국비 1000억원이 지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이미 지난해 관련 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산격청사 제5회의실에서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는 대학정책국장을 비롯해 교육부 교육개혁지원관, 대구시 15개 부서, 대구정책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예비지정 신청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예비지정 신청을 위한 협력 방안과 대학별 혁신과제 전략을 공유했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올해 신청 대학이 ‘대구 RISE 계획’ 등 지역 발전 전략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올해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마지막 해인 만큼, 지역대학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대학 교육 혁신과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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