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매년 간호 현장의 주요 이슈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재직 간호사뿐 아니라 타 기관과 인근 지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 보수교육은 면허 유지를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으로, 대한간호협회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수교육 실시기관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22년 9월 해당 제도에 따라 보수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병원 특성에 맞춘 자체 교육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암환자 및 중증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암환자 간호’, ‘말기암 환자 간호’, ‘질 향상과 환자 안전 방법론의 이해와 적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현장 간호사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병동 간호사를 위한 응급 간호’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구성했으며, 첫 교육은 지난 17일에 실시됐다. 이후 오는 7월 11일, 11월 13일까지 동일 주제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보수교육의 주요 내용은 △병동 내 호흡기계 및 신경계 응급환자 사정 △수분 및 전해질, 산·염기 불균형 이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 약물요법 △기도관리 및 산소요법 등으로 구성되어, 간호사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희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장은 “병동 응급환자 간호 실무에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엄선해 구성한 만큼, 임상 실무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호교육위원회와 교육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강화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간호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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