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충청북도, 강원 평창군, 경기 김포시에 이어 인천광역시로도 진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c9c7881ed77aa5.jpg)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런 플랫폼 공동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에 협력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다리' 정책이다.
지난 2021년 만들어진 서울런은 현재까지 3만 3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서울런 수강자 1154명 중 782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 11개 주요대학과 의·약대, 교대,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대학 진학 인원도 전년도(122명)보다 41.8% 늘어난 173명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인천시에 서울런 플랫폼 공유와 정책도입을 지원하고,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3edc83c3f0fd1b.jpg)
앞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평창군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서울런 플랫폼 내 제공된 '평창런' 페이지를 통해 지역 초중고생 200여명이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다.
충청북도는 오는 5월 중 도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충북런'을 시작할 예정이며, 앞서 협약한 김포시 역시 사업 시작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와 인천시가 '서울런'을 통해 만들어갈 변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부하고 싶은 누구나 제대로 공부·도전·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런이 더 많은 도시와 함께 희망을 심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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