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 대표 축제인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3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든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로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남지유채단지 및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 추모와 국가위기경보로 한 주 연기돼 차분한 분위기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로 조성된 110만㎡(33만여평)의 유채 단지와 어우러진 낙동강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화창한 봄날과 함께 유채 꽃밭의 황금 물결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위해 축제장에는 드론쇼와 동춘서커스 공연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또 어린이 놀이터,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에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창녕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도 열려 관광 창녕 홍보와 함께 창녕 마늘, 양파 등 농산물을 알리는 데 한몫 했다.

경상남도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기존 콘텐츠와 함께 군민 건강 걷기대회, 태권도 시범, 시니어 패션쇼, 라디엔티어링 행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다른 축제와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면 대한민국 봄꽃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개화 기간을 기준으로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