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 황금2동 주민들이 최근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황금2동 주민들은 성금 230만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22일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고 이 성금은 수성구와 우호 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안동시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에는 △황금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인계) 100만원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1부(회장 조제희) 100만원 △노래교실 2부(회장 장정녀) 30만원 등 지역 주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았다.
백인계 주민자치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큰 상처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황금2동의 모금 활동은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따뜻한 시민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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