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316억원(일반회계 1조 260억원, 특별회계 56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당초예산 대비 747억 원(7.81%)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안에는 관광·문화·복지·지역균형발전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달성군은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에 26억 8000만원, 약산힐링원 개발에 51억원을 편성해 농촌체험과 관광 기능을 융합한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민 복지 및 문화 수요를 반영한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는 55억원이 투입된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사업 예산을 기존 3억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증액하고 온라인 마케팅 신규 지원 사업에도 2100만 원을 편성해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도로 개설, 농로·구거 정비 등 총 128건의 건설사업에는 373억원을 반영해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또 창의놀이터 특화사업(18억 5000만원), 과학관공원 리뉴얼(8억원), 논공 꽃단지 명소화(7억원), 비슬구천공원 정비(25억 원) 등 가족 단위 여가 공간 조성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41억원, 산불감시카메라 설치 1억 2000만원 등 총 47억원이 편성됐고 기초연금 예산도 87억원 증액돼 고령화 대응 복지 확대에도 힘을 실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의 체감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 중심 예산”이라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회복,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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