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李 해수부 이전 공약 환영…시민과 함께 공약 실현하겠다"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의 부산광역시 이전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 지역위원장 15명은 21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 이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을 비롯한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은 부산 시민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는 역사적 선언"이라며 "실로 부울경이 가진 항만과 제조업 기반을 회복과 성장의 핵심자산으로 삼아 다시 일어서자는 제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후보의 부산 1호 공약인 '명실상부 해양강국의 중심도시 부산', '해양수도 부산'의 키스톤이라 할 수 있다"며 "부산시민들께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고,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빛 줄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해사전문법원의 부산 신설 공약에 대해서는 "날로 커지는 해사 법무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이 해양수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머지 않아 실현될 이 약속은 부산 발전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부산시당 지역위원장들은 '해양수도 부산 범시민 추진회의'를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