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젖소·반려동물·유기동물 대상 인수공통감염병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미국 젖소에서 보고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포유류 전파 사례를 감안해 관내 집유장 3곳의 원유를 대상으로 연 4회, 총 144건의 AI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또 유기동물 보호소 내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 7종의 감염병 검사를 시행하고 5월 펫쇼 행사에선 반려견을 대상으로 라임병 등 6종의 인수공통감염병 실태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방역대책 수립 및 보호자 통보에 활용되며, 조기 감염병 발견 및 확산 차단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선제적 대응은 시민 건강 보호의 핵심"이라며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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