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영남 산불 발생지역에 700여명을 투입해 긴급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LPG가스를 사용하는 주택 6826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주택 3004개소의 가스시설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LPG용기 이동조치와 가스밸브 차단, 조정기 분리조치, 경계표시 설치 등 안전조치도 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산불 피해 지역 가스시설 복구를 위해 지난 4일, 협회·제조사·수입사 등 11개 기관과 가스시설복구지원 협의회를 갖고 기관이 투입할 수 있는 인·물적 자원을 파악해 지원을 요청했다.
공사는 현재까지 파악한 가스시설 피해현황을 해당 지자체에 알려, 피해시설 추가 점검과 시설 복구비용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업계, 지자체 등과 협업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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