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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와의 싸움' 시작한 전한길 "사전투표 개정 안 되면 99% 부정선거 될 것"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투표 관련 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자신을 '극우'라고 칭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유튜브 @꽃보다전한길]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자신을 '극우'라고 칭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유튜브 @꽃보다전한길]

전한길은 18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포스터를 게재, "오늘부터 공정 선거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포스터에는 오는 19일 열릴 집회 소식과 "투표가 오염되면 주권도 잃어버린다"는 문구가 포함됐으며, 구체적인 요구 사항도 제시됐다.

그가 요구한 개정안에는 △사전 투표 관리관의 개인 도장 날인 △사전투표소 지정 예약제 도입 △잔류 파쇄형 봉인지, 개표소에서만 해제 △정당 CCTV 추가 설치 △사전 투표함 참관인 대동 △사전 투표함 개함 후 당일 투표 개함 △봉인지상 서명 확인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한길은 이 같은 내용의 요구 사항을 직접 중앙선관위에 전달할 계획이며, 선관위가 회신할 기한은 오는 23일로 명시했다. 또, 이날부터 선관위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도 예고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자신을 '극우'라고 칭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유튜브 @꽃보다전한길]
전한길은 포스터와 문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사전투표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한길이 게재한 포스터. [사진=전한길 인스타그램]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한 전한길은 "선관위 자체 규칙 개정만으로도 최소한의 공정 선거는 가능하다"며 "시작은 혼자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뜻을 모은다면 반드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미국 폭스뉴스의 보도를 인용, "사전 투표 규칙이 개정되지 않을 때 99% 부정선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지 않는 후보가 300만 표 차이로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이 제2의 홍콩이나 베네수엘라, 나아가 나치 히틀러식 전체주의로 몰락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전한길은 "그런 대한민국을 자식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며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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