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포르투갈 노바 리스본대학교(NOVA University Lisbon)와의 교류를 계기로 국제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바 리스본대의 주앙 아마로 드 마토스(Juan Amaro de Matos) 교육·국제개발 부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7일 경북대를 방문, 허영우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중심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바 리스본대는 1973년 설립된 포르투갈의 대표 공립대학으로, THE 및 QS 세계대학평가 기준 포르투갈 내 상위 5위권에 속하는 명문 대학이다.
이날 양측은 경북대가 중점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 △에라스무스플러스(Erasmus+) △호라이즌 공동연구 △대학원 공동학위 프로그램 등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노바 리스본대 방문단은 특히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 연합체 ‘유토피아 협의체’ 내 협력 확대를 강조하며, 허영우 총장에게 유토피아 총장협의회 참석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토피아 협의체’는 포르투갈, 벨기에, 스웨덴 등 10개국 회원 대학과 한국 등 6개국 글로벌 파트너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대는 아시아권 유일의 파트너 대학으로 2022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교류는 경북대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학생들에게는 해외 교류 기회를, 교수·연구자들에게는 학문적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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