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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 "면역세포치료, 황우석과 관계없어"


 

세포치료전문 바이오기업 이노셀(대표 정현진 www.innocell.com)이 '황우석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배아 줄기세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사를 비롯해 코스닥 바이오업체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이노셀은 세포치료는 크게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분야로 나뉘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을 재건하는 치료라면, 면역세포치료는 암 변형 혹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로 그 원리가 전혀 다르다고 19일 발표했다.

현재 항암면역세포치료를 연구하는 기업은 이노셀을 비롯해 바이넥스, 코미팜, 쓰리세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는 황 박사가 연구하는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나뉘며, 현재 코스닥 종목 중 황 박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는 상황.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 세원텔론텍 등이 있다.

이번 논란으로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노셀 관계자는 "세포치료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 치료대상 및 상용화 시점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에 대한 차이점과 올바른 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줄기세포는 치료의 적용범위가 심장병, 당뇨, 관절염, 치매 등으로 주로 만성퇴행성질환에 해당하는 반면, 면역세포는 암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며 "줄기세포로 암을 치료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가 치료제로 상용화되려면 수년이 걸리는 반면, 항암면역세포치료는 이미 일본 및 중국에서 상용화돼 있고 국내에서도 곧 상용화 될 예정이라는 점이 다르다는 것.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의 황상연 연구원은 "이런 때 일수록 대세에 휩쓸려 투자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종목분석을 통해 투자에 임하는 한편 역발상적인 접근도 해볼만 하다"고 지적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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