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했던 곳으로 알려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 있는 초정영천이 일반에 개방됐다.
초정영천은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꼽히는 초정 광천수의 발원지다.
세종대왕이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던 곳으로 전해지며, 뛰어난 수질을 자랑한다.
임광열 청주시설공단 공공사업부장은 17일 “그동안 일반인 접근이 제한된 초정영천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주고자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방을 위해 청주시와 소유자인 ㈜일화와 협력해 주변 정비도 마쳤다”고 전했다.

초정영천 개방으로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와 족욕탕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영천 역사와 효능을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과 포토존 등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운기 청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초정영천 개방으로 시민들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자연을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과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정영천 이용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 초정행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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