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 본청 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시험지구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능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8개 시험지구(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의 수능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지구별 시험장 운영 방안, 업무처리지침 개정사항, 부정행위 방지, 수험생 지원 대책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제도에 이어 올해는 '응시수수료 온라인 납부 방식'이 새로 도입돼, 수험생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협의회에서 논의됐으며, 교육부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수험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험장 관리, 감독 인원 배치, 안전 확보 등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강화해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 결과는 오는 7월 말 발표 예정인 '2026학년도 수능 최종 시행 지침'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기활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수험생이 공정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수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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