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송승호)가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등 충북의 3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충청대는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취업과 정착을 유도, 충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핵심 목표로 잡았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16일 “직무 역량 중심 교육과 현장 실습,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를 강화해 청년들이 충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대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반도체 등 기술 인재 양성과 더불어 문화예술·로컬콘텐츠 등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창의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화예술계열 학과에서는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산업 연계 학과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기반의 맞춤형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순 충청대 산학협력단장은 “기술과 문화가 균형 있게 발전해 충북형 성장 모델의 토대를 대학이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 재정 지원 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중앙정부가 일률적인 기준으로 예산을 나누던 방식이 아닌,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과 산업 구조에 맞춰 대학 혁신 전략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는 구조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다.
충북은 이를 통해 지역 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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