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도시센터, 교과연계형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 운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산하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사업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에는 관내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과학·음악·환경 등 교과 연계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클래식, 다문화 댄스, 유튜버와 함께하는 과학 토크쇼, 인물·역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11월까지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1학기에는 4월 현풍중학교·화동초등학교, 5월 반송초·비슬초, 7월 화원중·다사중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학기에는 달성중·서재중·천내중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첫 공연은 16일 현풍중학교에서 개최된 클래식 공연으로, 교과연계형 구성과 수준 높은 연주,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대중가요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렇게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열 현풍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문화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찾아가는 문화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고,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