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지난 15일 안성시의회와 정례 간담회를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를 통과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재협상을 해야한다"며 "건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해당 사업으로 인한 피해 보상이 안성시 전체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연구시설 또는 협력업체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협력해서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전선로 외에도 유망 기업 유치, 유천 취수장 문제 등 안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이 논의됐으며, 시는 발전 저해 요인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편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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