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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손잡아야 대한민국이 산다"...이철우 지사, 전남 방문해 지역 화합 강조


김영록 지사와 동서화합 이끈 동반자..."대통령 되면 호남이 잘살게 될 것"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라남도를 찾아 영호남 협력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저녁, 전라남도 명예도민으로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협조를 구했다"며 "김 지사와는 같은 나이에 정치적 동지로, 국회 시절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함께 창립해 전국을 돌며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활동을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영호남 협력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두 사람은 도지사 취임 이후에도 해마다 영호남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으며, 이 지사는 전남 명예도민, 김 지사는 경북 명예도민으로 상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지사는 "제가 경북도당위원장이던 시절, 전남과 경북 국회의원 25명을 모아 '동서화합포럼'을 결성했다"며 "201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를 차례로 방문해 화합을 다짐했으며, 같은 해 가을에는 88고속도로 확장 예산 50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함께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호남은 한국 정치의 뿌리이자 갈등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수도권 집중에 밀려 함께 손잡아야 할 운명 공동체가 됐다"며 "지방 갈등 해소의 출발점은 바로 정치적 뿌리 지역인 영호남의 진심 어린 협력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이 잘살게 된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이철우와 함께 영호남이 손잡고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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