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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함께라면’ 4호점 단국대 앞에 10월 오픈…3년 연속 공모 선정


용인지역자활센터, 1억4000만원 예산 확보
취약계층 자립 위한 일자리 창출 한 몫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지역자활센터의 자활브랜드 ‘밥과함께라면’이 올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장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7000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센터는 시 자활기금 7000만원에 국비 지원 7000만 원을 더해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밥과함께라면’ 4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9월 '밥과함께라면' 3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밥과함께라면’ 4호점은 수지구 죽전동 단국대학교 인근에 문을 열게 되며 4월부터 조리 및 고객 응대 분야에 참여할 자활근로자를 모집해 교육 중이다. 이후 점포 계약과 인테리어를 거쳐 9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10월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밥과함께라면’은 2018년 기흥구 동백동 1호점을 시작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분식 자활사업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처인구·수지구·기흥구 등 지역 내 3개 구로 확산됐고 성남·광주·하남 등 타 지역 자활센터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꼽히고 있다.

특히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시의 자활 브랜드 모델을 참조해 지난 7월 성남 수정구 단대동에 ‘밥과함께라면’을 문을 열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10월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12월 레시피 표준화와 자활브랜드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해 체계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4호점 개소를 계기로 자격증 취득 등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해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지역 내 사회적 일자리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순지 시 자활지원팀장은 “‘밥과함께라면’은 분식 자활사업단 최초로 상표를 등록하고 브랜드화에 성공한 전국적 사례”라며 “시가 자활사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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