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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주민 대상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특별재난지역 중심...무료 단기 돌봄지원 본격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산불 피해로 돌봄이 필요한 이들, 또는 주 돌봄자의 부재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단기·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최대 2~3개월 이내 단기 운영된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특별재난구역 외 지역 거주자라도 긴급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별도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나, 산불과 무관한 장기·정기적 돌봄 수요자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이 재가 돌봄서비스를 원칙으로 하루 8시간, 최대 30일(총 72시간)까지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임시 거주시설 내 돌봄도 가능하도록 현장 탄력 운영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 성금 2억 원을 재원으로 하며, (재)경북행복재단이 총괄 주관기관을 맡아 이용자 비용 부담 없이 제공된다.

또한 도는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노인맞춤·일상돌봄서비스 등 인력 및 기관과 연계하고, 시군·읍면동 행정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서비스 투입의 속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15일부터 (재)경북행복재단과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피시설 내 접수처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정근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산불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탄력적 서비스 설계와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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