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5회 정기연주회 '열정'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차웅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과 브루흐의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첫 곡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괴테의 희곡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비장하고 강인한 리듬이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낭만적인 선율과 뛰어난 기교로 사랑받는 명곡이다. 협연은 서울대 교수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가 맡는다.
김다미는 독일 하노버 요하임 국제콩쿠르 우승, 파가니니 콩쿠르 특별상 등 다수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은 연주자로, 현재 서울대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베토벤 '교향곡 8번'이 장식한다. 장엄한 분위기의 전작들과 달리 간결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지닌 이 곡은 '베토벤의 작은 교향곡'으로 불린다.
입장료는 전 좌석 3000원이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일 잔여석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차웅 지휘자는 "4월의 봄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라며 "김다미 협연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에서 특별한 봄의 선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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