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일 고압산소치료 개시 3개월여 만에 치료 1000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하고, 경북 최대 규모의 다인용, 2인용, 1인용 치료기 3대를 운영 중이다.

개소 이후 △1월 약 200명 △2월 350명 △3월 450명 등 이용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는 일평균 20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돌발성 난청, 버거씨병, 잠수병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치료를 받은 62세 남성 A씨는 당뇨로 발가락 괴사 상태였으나, 1~3월 집중 치료 후 절단을 피하고 상처가 크게 호전됐다. 이 사례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진에도 큰 보람을 안겼다.
병원 측은 "경험 많은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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