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증평군 복합문화공간인 ‘창의파크’가 문화·교육·복지 활동의 중심지로 인기다.
개관 1년 만에 입소문을 타며 인근 청주와 괴산, 진천까지 ‘찾아가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다.
13일 군에 따르면 창의파크는 지난해 4월 증평읍 옛 엽연초생산조합 부지에 건립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다. 연면적 2716㎡로, 3층 규모의 ‘창의동’과 1층 규모의 ‘작동’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시설은 다함께돌봄센터와 요리교실, 작은도서관, 마을카페, 스튜디오, 동아리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이 있다.
실내 놀이터는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퍼져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 역시 창의파크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민화, 캘리그라피, 유튜브 제작 등 주민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가 신설됐다. 이달부터는 요리체험, 손뜨개 소품 만들기, 친환경세제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돌봄과 공동육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 부모층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요구에 맞춘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창의파크의 역할을 문화·교육·복지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창의파크는 주민들의 창의력과 공동체성을 키워주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창의파크를 지역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증평=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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