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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 의원 "재선충병 방역에 총력 기울여야"...고사목, 산불 확산 주원인


산림청, 예산 한계...지자체 예산 확보, 법적 근거 마련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국가가 앞장서야"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상웅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실은 지난 8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의원실은 이날 "최근 5년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전국적으로 '2020년 40만 6362건, 2021년 30만 7919건, 2022년 37만 8079건, 2023년 106만 5967건, 2024년 89만 90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산림청 예산만으로는 확산되는 재선충병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벌목, 훈증(소독 가스로 살충) 등 방제작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박상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박상웅 의원실]

박상웅 의원은 "최근 전국적인 산불 피해와 관련해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고사목이 급속한 산불 확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방제 작업을 위한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지자체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소나무재선충병은 특히 봄철에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방제에 총력전을 기울여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소나무재선충병을 사회 재난에 포함 시켜 국가 차원의 대응과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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