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은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다.
9일 산청군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청신안행복주택의 공가를 활용해 보증금과 월 임대료 부담 없이 관리비 등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과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이재민의 입주 희망 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 산불 이재민의 주거 지원을 위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독립적인 공간(숙소)이 마련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했다.
현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는 15세대 25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군은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6개월간 식사와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하고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1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화 경상남도 산청군수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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