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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대규모 산불 피해에 따라 각종 체육대회 전면 취소


윤경희 군수 "지역 안전과 복구 최우선…예산은 피해 복구에 집중"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산불 피해에 따라,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모든 체육대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취소된 대회에는 오는 5월 27일 예정이었던 청송군민 체육대회를 비롯해, 전국 단위 행사인 전국고교 축구리그, 전국 초·중·고등 검도대회, 모터사이클 챔피언십, 산악자전거 대회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각 종목별 군수기 대회 등도 모두 중단된다.

청송군청 전경. [사진=청송군청]

청송군은 이번 체육대회 취소에 따라 확보된 예산을 산불 피해 복구 예산으로 전환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과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현재 청송군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사회의 안전과 피해 복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자원을 동원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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