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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여파' 진해군항제, 군 관련 행사 전면 취소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인 '제63회 진해군항제'가 최근 영남권 대형산불 장기화 여파로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이에 지난 2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해군항제 기간 군부대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됐다.

29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11부두, 통해로) 개방행사도 전면 취소한다.

지난 28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제63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또 함정 견학 프로그램(11부두)과 K-방산 홍보전도 취소됐다. 4월 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군악의장 페스티벌(4월 4∼6일)도 역시 취소됐다.

창원시와 해군은 산청·하동을 비롯해 인근 경북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다수 희생자가 발생한 데다 이에 따른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이날 군부대 관련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경상남도 창원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국민 정서를 반영해 일부 콘텐츠를 조정하고 축제 규모를 축소하는 등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27일 이충무공 승전기념 불꽃쇼(4월 2일 진해루) 등 일부 프로그램 취소를 공지한 바 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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