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월,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물한다.
다음 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야외도서관 행사인 ‘오늘 책나들이 가 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날인 4월 12일과 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슬로건인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와 하남시만의 감성을 담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 한 권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행사가 열리는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피크닉 감성이 가득한 독서 체험이 펼쳐진다. 사전 신청한 시민들에게는 피크닉 세트(돗자리, 피크닉 가방, 장우산, 접이식 테이블 등)를 무료로 대여해 줘 더욱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마음껏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라탄 바구니에 간식과 책을 담아 나들이처럼 독서를 하거나 빈백에 몸을 기대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행사는 하루 두 타임(1차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2차 오후 2시~오후 5시 30분)으로 운영되며 회차별 20팀씩 총 320팀이 참여할 수 있다. 한 가족당 월 1회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신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정원이 차지 않으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해야 하며 행사 당일 도서 2권을 대출하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5월 중 인증 사진을 올린 참가자 중 5명을 추첨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하남이 쿠션’을 증정한다.
잔디광장 옆에는 이동도서관 차량도 운영된다.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으며 간단한 독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4월 마지막 주말인 26일과 27일에는 '하남네컷' 행사가 열린다.
이현재 시장은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하는 이번 야외도서관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연 속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책 읽기 좋은 계절, 하남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신장도서관(031-5182-115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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