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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 당시 안전관리자 없었다


경찰 "안전관리에 완벽한 공백 생겨"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근로자 6명이 숨진 부산광역시 기장 '반얀트리 호텔' 화재 사고 당시 안전관리는 사실상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화재 당시 복수의 화기작업이 이뤄졌지만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비상방지덮개와 방화포는 사용되지 않았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과 보건을 관리해야 할 '안전보건책임자'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경찰 관계자는 "앞서 밝혔던 대로 화재감시자도 없었고, 이번에 확인됐든 안전관리자도 없었다"며 "안전관리에 완벽한 공백이 생겼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10명 이상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기작업자 1명을 특정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근로자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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