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면접을 보는 청년들에게 면접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19∼39세 미취업 청년이 대구 소재 기업의 면접에 참여한 경우 증빙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이를 검토·승인한 후 1인당 연간 1차례 5만원을 지원한다.

타지역 청년이 대구 소재 기업에 면접을 본 경우에도 면접비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업에서 자체 면접비를 지원하거나 해당 기업이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면접비 지원 신청 접수에 들어가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신청 서류는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의 청년면접비 지원사업 공고 내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년센터 활동지원팀에서 안내한다.
한편, 지난해는 3월부터 모집을 시작, 8월 예산소진으로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8%(매우 만족 66.6%, 만족 28.2%)가 만족, 보통(3.1%)으로 조사됐다.
실제 면접비 지원을 받은 청년 A씨는 “취업 과정에 힘들고 위축될 때 면접비 지원사업이 도움이 됐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응답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면접비 지원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기업의 고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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