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한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 부문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기술의 실증·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66개의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 중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의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 실증 △기술·제품 성능 확인 등 3가지 분야다.

K-테스트베드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629건의 과제를 선정하고 실증지원 중에 있다. 연 2회 반기별 공모가 진행되며 선정 시 기술·제품의 연구·개발과 자체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평가를 통해 기술·제품의 우수성 등 효과 입증도 가능하다.
2024년 7월에 시행된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 개정으로 K-테스트베드의 기술·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에는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평가 시 시범사용 수행역량 평가 면제가 부여되고 지자체·공공기관이 경쟁절차 없이 혁신제품 구매가 가능하게 되어 혁신제품 중소·벤처기업의 판로와 성장 지원이 확대됐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혁신 기술 개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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