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닥터헬기 격납고가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13일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1주년을 맞아 응급환자 신속 대응 체계 구축과 의료취약지 해소 등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 격납고는 총면적 774.38㎡ 규모다. 이 사업을 위해 38억 원이 투자된다.
닥터헬기는 응급 환자 발생 시 안정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투입된다.
2022년 11월 29일 배치된 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중산간 초지에서 출동 대기하고 있다.
제주 닥터헬기는 현재까지 총 80여회에 걸쳐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제주도는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의료 기반시설을 확충해 제주대학교병원을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제주대병원에는 중증응급환자 전용 병상 16개이 운영되고 있다.
의료대란에 대비해 응급의료지원단-병원-소방이 연계된 ‘제주형 이송·전원 핫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응급실 뺑뺑이’현상을 사전에 방지했다.
한편 제주도는 응급의료체계 운영 예산을 전년 99억 6000만원에서 100.1% 증액된 199억 4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응급의료지원단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의료 협력 대응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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