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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정주학교 시범 운영 위해 9개 학교 선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주학교' 시범 운영을 위해 도내 초·중·고 9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주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교육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다.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념을 정립하고 시범 운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이번 공모에는 초·중·고 28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장기초 △선산초 △안계초 △단촌초 △영해중 △장곡중 △김천중 △경북기계금속고 △한국펫고 등 9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초·중·고 연계 강화 및 교육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정착 유도(지역 거점형)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및 책임교육 강화(지역 연계형) △이주배경·외국인 학생을 위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글로컬형) △기초지자체·지역 산업·대학과 협약을 통한 우수 학생 유치 및 지역 정착 지원(지역 협약형) 등의 영역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정책연구단과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개선 과제와 지원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4년간 본 사업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 시범 운영은 단순한 학교 운영 변화가 아니라,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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