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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 SM국일제지㈜와 구미 통합공장 설립 MOU 체결


특수지와 산업용지 전문기업 SM국일제지(주), 구미시에 통합공장 설립 추진
자회사 ㈜국일그래핀을 통한 향후 그래핀 신사업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2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특수지 및 산업용지 전문 제조기업 SM국일제지㈜와 구미시 통합공장 설립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강태현 SM국일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 구미시가 SM국일제지㈜와 구미 통합공장 설립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장호 구미시장, 강태현 대표이사, 양금희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사진=경북도청]

SM국일제지㈜는 SM그룹 계열사로, 습식 기반 초지 기술이 요구되는 극박엽지(성경책·사전 등에 사용되는 얇은 종이)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고객 맞춤형 고성능 특수지를 생산하며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SM국일제지㈜는 저가 수입지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아산공장의 산업용지 제조를 중단하는 대신, 용인 공장에서는 고성능 특수지 생산 및 가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1만3000평(약 4만3000㎡) 규모의 부지를 200억 원에 매입해 통합공장 용지를 확보했으며,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의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해당 부지에는 앞으로 4년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북도, 구미시가 SM국일제지㈜와 구미 통합공장 설립 MOU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청]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년 첫 투자 협약을 제지 분야 선도기업인 SM국일제지㈜와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본사 이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SM국일제지㈜의 구미 통합공장 설립은 경북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SM국일제지㈜의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의 첨단 신소재 분야 투자도 기대된다"며 "경북이 미래 첨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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