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봉화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주요 사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국명수 팀장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개요와 운용 방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봉화군이 중점 추진하는 △K-베트남 관광밸리 조성 △지능형 농장 구축 △양수발전소 조성 등 핵심 사업과 연계한 투자펀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K-베트남 관광밸리 조성 사업'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사업은 봉화군의 주요 역점 사업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하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시 브리핑까지 진행된 바 있다.
사업이 성공하면 1억 명이 넘는 베트남 시장과 직접 연결돼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인구 감소가 빠른 봉화군 특성상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절차가 복잡하고 속도가 늦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펀드 연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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