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5월 30일까지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시 광산구는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광산구는 2026년도 본예산에 올해보다 2억원 늘어난 15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에선 4억 5000만원 규모의 주민참여형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

생활 불편 해소·안전사고 예방·시민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마을 현안 해결·지역발전 등 광산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단년도 사업이 대상이다.

광산구 지역에 속하지 않은 사안이나 중장기적‧대규모 예산 투자가 필요한 사업, 특정인 또는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기간은 5월 30일까지며, 광산구 주민 또는 구 소재 기관‧단체‧사업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기획조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는 인터넷·전자우편‧팩스 또는 구 기획조정실·인근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의 확대로 내년 본예산에 더 많은 시민의 뜻과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며 “마을과 지역을 바꾸는 주체로 시민을 세우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