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424회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 임시회가 12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52개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김영환 충북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 예산의 통과 여부가 관심이다.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비와 제천 청풍교 보수보강비, 일하는 밥퍼 사업비 등이다.
이들 사업은 재선 도전이 유력한 김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노린 선심성 졸속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는 사업이다.

충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3598억원 규모다.
도의회는 1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1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확정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추경 제안설명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정 개혁 속도를 높여야한다”며 “혹자는 선심성이다. 선거를 앞두고 앞당기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개혁의 속도가 너무 늦다고 생각한다.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닌,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창업지원 조례안, 노인복지 기본 조례안 등 44건의 조례안과 2025년 4차 수시분 충청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2건, 규칙안 1건, 기타 안건 3건을 처리한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도 예정돼 있다.
김현수 전 청주시장의 장남인 김 후보자는 청주 출신으로 청주대를 나와 런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집행위원장과 충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환경제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청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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