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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사)K-BOOK진흥회, 한·일 문학교류 맞손


오는 5월 ‘소년이 온다’ 문학기행으로 시작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구청 접견실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문학 교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K-BOOK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사)K-BOOK진흥회는 한국의 도서를 일본 출판계에 소개하고 번역 출판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BOOK 페스티벌, 일본어 번역 공모전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11일 진행된 한일 문학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구 관계자와 (사)K-Book 관계자가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

양 단체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K-문학의 홍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한·일 간 다양한 문학 교류 행사를 지원하고, 동구의 문학 자원과 출판사, 지역 서점 등을 바탕으로 문학 한류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 첫 번째 교류 행사가 오는 5월 30일 동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70여 명으로 구성된 일본 문학기행단이 구를 방문, 4일간 머무르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옛 전남도청, 상무관 등을 둘러보고, 같은 시기에 열리는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문학기행을 시작으로 구는 한국문학의 바람이 불고 있는 스웨덴, 영국 등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문학기행 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K-문학을 기반으로 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인문도시 광주 동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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