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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양수발전소 유치 두 팔 걷었다


사업비 1조 5000억·설비용량 600㎿ 규모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거창군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1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거창군은 지난 5일 거창군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앞서 거창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조 5000억원, 설비용량 600㎿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신규 양수발전소는 거창군 가북면에 유치할 계획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를 비롯해 사회단체 대표들, 주민, 남부발전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지난 5일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 구호를 외치며 거창읍 시가지 거리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특히 지난해 12월 9일에는 가조면과 가북면 주민들이 양수발전소 유치 찬성 의견을 담은 유치요청서를 거창군에 제출했다. 지난 1월 7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거창군이 유치 공동 업무협력(MOU)도 체결했다. 이후 1월 17일에는 거창군의회의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를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거창군 사회단체 대표들과 가북·가조면 주민, 남부발전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치 결의문도 낭독했다. 이들은 유치 결의 구호를 제창하며 거창읍 시가지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설명회, 서명운동, 주민동의서 확보, 사회단체 지지 선언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거창군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거창은 전국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며 “양수발전소 건설이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도 양수발전소 유치에 두 팔을 걷고 나서겠다”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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