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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의 협치가 강제된 상황 원한다면⋯나 한번 믿어 봐"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를 원한다면 믿어보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협치가 필수적일 것이라며, 이를 원한다면 믿어보라고 강조했다. [사진=MBC '특집 100분토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협치가 필수적일 것이라며, 이를 원한다면 믿어보라고 강조했다. [사진=MBC '특집 100분토론']

이 의원은 지난 11일 MBC '특집 100분토론'에서 소수 정당 출신 대통령의 정국 운영 방식에 대해 "지금 개혁신당 의석이 3석인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2석으로 줄어든다"며, "2석만으로 국가를 단독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회와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대한민국 국민이 협치가 강제되는 상황을 원하다면 이준석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되면 첫 번째로 총리 추천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한 이 의원은 "총리 추천을 교섭단체 양당이 합의해 결정하면 그 인물이 총리가 되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민주당이 추천한 사람이 맡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협치의 출발점"이라고도 말했다.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 180석의 압도적 의석으로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게 되고, 국민의힘이 여당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 시절과 같은 의회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협치가 강제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협치가 필수적일 것이라며, 이를 원한다면 믿어보라고 강조했다. [사진=MBC '특집 100분토론']
이 의원은 작은 정당 관리도 못하면서 국가를 통치할 수 있겠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왼쪽)과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사진=MBC '특집 100분토론']

작은 정당도 관리 못하면서 국가를 통치할 수 있겠냐는 지적에는 "비슷한 말로 '너 윤핵관이랑 잘해보지 그랬냐', '윤 대통령에게 맞춰가면 되지 않았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전하며, "만약 그 지적에 따랐다면 지금쯤 '부역자' 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정치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봤다"면서 "누군가 사리사욕에 눈이 멀었을 때 감싸기보다 (원칙을 지키며)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선택을 했을 뿐"이라며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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