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2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및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3차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세계적 미술관의 올바른 건립과 운영’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퐁피두 센터 부산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꾸렸다.
이번 회의는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며, 서지연 부산시의원과 문화, 미술, 관광, 디자인, 건축,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지난 1, 2차 원탁회의 결과 공유, 시 문화국장의 ‘퐁피두센터 부산과 지역의 상생’에 관한 주제 발표, 각 분야 전문가의 자율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 자율 토론’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시민과 지역사회, 지역예술계와 어떻게 상생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지난 원탁회의에서는 ‘퐁피두 센터’ 자체가 국제적으로 엄청난 브랜드로 이를 도시 전체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각 분야와의 지속적인 소통, 자연 친화적이면서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3차례 회의를 통해 제안된 내용과 문화경청투어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 지역 문화예술계의 입장까지 모아 ‘퐁피두 센터 부산’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퐁피두 센터 부산’이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람, 체험, 휴식, 관광과 연계된 문화주도형 도시재생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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