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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헌재, 경제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즉시 한덕수 탄핵심판 선고하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23년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23년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 원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가 나라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한 총리 판결을 더 이상 끌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는 이번 주에도 한 총리 판결을 미루고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판결을 먼저 내린다"며 "이는 나라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한 하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 취임 9일 만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직접 통화했다. 그러나 최상목 대행과는 통화를 거부하고 있으며, 취임 5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의 복귀는 지도자가 부재한 대한민국에 책임 있는 리더가 돌아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나마 인정하는 파트너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4배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격했다"면서 "최상목 대행은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공격을 방어할 골든 타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헌재가 한 총리 판결을 계속 미룰수록 대한민국 경제는 선장 없는 배처럼 흔들릴 것"이라며, "헌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민은 곧 민생이다. 경제를 망치고 민생을 파탄 내는 헌재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19일 서울 헌법재판소에 진행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0일 한 총리 측은 헌재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보다 먼저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다음 날 헌재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과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심판을 13일 선고한다고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한 총리 탄핵심판에 대한 결정이 윤 대통령의 판결과 동시에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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